정현 페더러 4강전, 도박사들의 선택은?

입력 2018-0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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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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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은 정현-페더러의 4강전 경기에 페더러의 우승을 점쳤다.

영국 최대 도박사이트 '윌리엄힐'이 25일 공개한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 정현-로저 페더러전 승리 배당률은 정현은 5.50배, 페더러는 1.14배다.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승리 가능성이 적다는 의미다. 1만 원을 정현의 승리에 걸면 5만5000원을, 페더러의 승리에 걸면 1만1400원을 받는 셈이다.

다른 도박사이트 '비윈'은 페더러의 3-0 완승을 점쳤다. 페더러가 3-0 완승했을 시 1만 원을 걸었다면 1.88배인 1만8800원을 받는다. 정현이 3-0 완승을 한다는 것에 1만 원을 걸면 무려 16.19배인 16만1900원을 받는 것으로 배당됐다. 스코어와 상관없는 승패 배당률 역시 페더러 승리는 평균 1.16배, 정현은 5.7배로 차이가 컸다.

한편 정현과 페더러는 26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을 펼친다. 메이저 테니스 경기 남자 단식 4강전에 한국 선수의 출전은 정현이 처음이다. 대결 상대인 페더러는 ATP투어 통산 1132승 250패, 우승 95회, 그랜드슬램 우승 19회를 차지한 바 있는 테니스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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