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송해, 아내 故석옥이 씨에 마지막 인사…“안녕, 잘 가오”

입력 2018-01-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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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출처=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송해(출처=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송해가 아내 석옥이 여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갑작스럽게 별세한 송해의 아내 석욕이 여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송해는 “폐렴이 와서 갑자기 세상을 떴다. 많은 분들이 나보다 망인을 더 좋아하셨다”라며 “그렇게 염려를 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밖에 드릴 게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해는 “사람 사는 세상이 다 그렇다. 같이 가고 싶어도 같이 못 가는 게 인생이다”라며 “편안하게 하늘나라에서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나 올 때까지 기다려라. 곧 따라가겠다. 안녕, 잘 가오”라고 덤덤한 인사를 보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송해의 아내 고 석옥이 여사는 지난 20일 독감이 걸려 송해와 같이 입원했지만 폐렴으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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