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포장김치 업계 최초로 사각 박스 용기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포장김치업계가 소용량은 파우치를, 중대용량은 비닐을 사용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사각용기를 활용했다. 또 최근 CJ제일제당이 특허받은 포장시스템인 포장재 누름판을 사용, 아삭한 맛을 살릴 수 있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장 윗면 뚜껑과 포장재 누름판을 이용해 김치 양념이 더욱 깊게 배면서 변색, 탈색 및 곰팡이 발생을 방지했다는 것.
이 때문에 사각 용기를 이용한 CJ 하선정 통김치는 보관과 맛 품질을 동시에 잡으면서 김치 냉장고 전용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김치 브랜드매니저 박은영 부장은 "앞으로 포장김치 시장은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한 다양한 용기 타입의 신제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CJ제일제당은 지난 3년간의 연구와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맛과 보관이 최적화된 하선정 통김치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은 연간 2200억원 규모이며, 대상의 종가집이 6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풀무원, 동원 등은 각각 5% 내외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