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랜드 재건축 아파트, 올해 분양 공세 더 거세다

입력 2018-01-1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건설사들이 내놓는 브랜드 아파트의 공세가 올해도 재건축 분양시장의 열기를 달굴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는 총 29개 단지로 이 중 10대건설사가 선보인 브랜드 단지는 18곳이었다. 이 중 14개 단지인 77.78%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0대 건설사 브랜드가 아닌 그 외 아파트의 경우 전체 중 7개 단지만 1순위에서 마감하는데 그쳤다.

실제 지난해 말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2-2구역 재건축으로 분양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315가구 모집에 4817건이 접수돼 평균 15.2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 단지인 ‘광안자이’는 127가구에 1만3067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자들이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에 몰리는 건 브랜드파워 외에도 아파트에 붙는 프리미엄이 한 몫을 해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서울숲 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해 7월 8억887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약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반면 같은 해 12월 같은 구에서 분양한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전용 84㎡는 분양가 대비 약 620만원 오르는 데에 그쳤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부활로 재건축 아파트의 공급 가뭄이 예상돼 수요자들이 재건축 아파트 분양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프리미엄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브랜드 선호와 대형건설사들의 마케팅 공세가 더해지면서 재건축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9,000
    • +2.12%
    • 이더리움
    • 4,350,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80,400
    • +3.92%
    • 리플
    • 637
    • +5.29%
    • 솔라나
    • 203,100
    • +5.78%
    • 에이다
    • 530
    • +6.21%
    • 이오스
    • 737
    • +7.28%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6.08%
    • 체인링크
    • 18,620
    • +5.92%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