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고장환, 배우 조인성에게 실수…“우리가 그 정도 사이는 아니지 않냐”

입력 2018-01-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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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장환(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개그맨 고장환(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고장환이 조인성과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신과 함께 인줄’ 특집에는 개그맨 고장환이 출연해 배우 조인성에게 한 웃지 못할 실수담을 털어놨다.

이날 고장환은 “군대에서 조인성 형님과 한 달 동안 함께 지냈다. 하지만 요즘엔 연락을 잘 안 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라며 “제가 실수를 좀 했다. 방송에 나오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고장환은 “당시 상위 5~10%만 가입하는 카드가 있었다. 저에게 혹시 주변에 들 만한 사람 없냐고 물어보기에 고민 끝에 인성이 형의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라며 “나중에 인성이 형에게 전화가 와 ‘혹시 내 번호 알려줬냐. 우리가 그 정도까진 아니지 않냐’라고 하시는데 영화 ‘비열한 거리’ 톤이 나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고장환은 “전화를 끊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장이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조인성과 절친 차태현은 “실수가 맞고, 인성이가 굉장히 화가 난 것도 맞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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