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미주 단독 노선 개설…"현대상선과 협력 가능성 열어둬"

입력 2018-01-17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M상선이 미주 서안 북부에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기는 5월 첫 주가 될 예정이다. SM상선은 단독으로 미 노선 개설에 나섰으나 향후에라도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 가능성은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PNS로 명명됐으며 4000TEU 급 선박 6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얀티얀-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도쿄-부산-광양-얀티얀 순이다.

SM상선 측은 미국 시애틀 및 캐나다 현지에 영업 조직을 갖추는 작업도 최근 모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설로 미주 서비스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 동부 노선은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전환 배치하는 추세로 과잉 공급이 예상돼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미주 노선 개설과 관련해 현대상선과 공동운항을 제안해왔던 SM상선은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 가능성은 계속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SM상선 관계자는 "공동운항과 관련해 당사의 사업 경쟁력에 의문을 품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이미 국내 6개 선사 및 해외 8개 선사와 공동운항을 비롯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영업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상선과는 공동운항 등 원가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논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9,000
    • -3.39%
    • 이더리움
    • 4,657,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3.31%
    • 리플
    • 681
    • -0.15%
    • 솔라나
    • 202,000
    • -3.76%
    • 에이다
    • 572
    • -1.55%
    • 이오스
    • 808
    • -0.86%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2.72%
    • 체인링크
    • 20,190
    • -1.66%
    • 샌드박스
    • 455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