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 “‘룰 테이커’ 아닌 ‘룰 메이커’가 시장 지배”

입력 2018-0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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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사진> LS산전 회장이 직원들에게 ‘룰 테이커(Rule Taker)’에 그치지 않고 ‘룰 메이커(Rule Maker)’로 거듭나 회사의 미래를 주도해주길 당부했다.

LS산전은 구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올해 신임 과장과 배우자 등 가족 17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매니저(Manager)’는 고삐를 쥐고 몸집이 큰 말을 자유자재로 다스린다는 뜻으로,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Mano’에서 말을 다룬다는 ‘Manager’가 나온 것”이라며 “과장은 스스로 업무의 고삐를 쥐고 관리와 동시에 책임을 지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도 특별히 지원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성장 시대 진입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향해 나가는 시점에서 사업 최전선에 있는 과장들이 룰 테이커를 넘어 룰 메이커로 활약해주기 바란다”며 “더 나아가 새로운 발상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게 조건과 룰을 바꿔 나가는 룰 메이커가 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룰을 깨트리고, 룰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바로 룰 메이커이며 이들이 회사를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크리에이터(Creator) 수준으로 견인하는 것”이라며 “올해 승진한 여러분들이 파괴적 혁신자로서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고 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신임 과장들에게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강조했다. 그는 “승진 자체로 회사에서는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지만, 가정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결코 성공한 삶이 아니다”라며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멈춤, 즉 적절한 휴식이 건실한 자아를 만들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박용상 사업총괄 부사장, 남기원 관리총괄 부사장 등 최고경영자(CEO)와 안양 본사와 연구소,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가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 구자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8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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