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주주 버핏 회장 “삼성전자 플립폰 쓴다”

입력 2018-01-11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팀 쿡 CEO 크리스마스마다 내게 카드 보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오마하/AP연합뉴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오마하/AP연합뉴스

애플의 대주주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버크셔) 회장이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한 버핏 회장은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폰을 꺼내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으로 교체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CEO)가 작년 크리스마스에 카드를 보냈다”며 “쿡 CEO는 올해도 내게 아이폰을 판매하고자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농담했다. 또 “그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같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은 “애플의 아이폰은 아직 시장에서 포화 상태가 아니다”라며 “아마 지구에서 아이폰을 마지막으로 사는 사람은 내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는 애플 5대 주주다. 애플의 주식 약 1억3400만 주를 230억 달러(약 28조9116억 원)어치 소유하고 있다. 작년 8월 버핏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애플의 주식을 처음 사들인 이후 한 번도 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버핏 회장은 가상화폐가 나쁜 결말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 회장은 “가상화폐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어째서 알지도 못하는 가상화폐를 매수, 매도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0,000
    • +1.88%
    • 이더리움
    • 3,271,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1.51%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194,600
    • +4.29%
    • 에이다
    • 478
    • +1.92%
    • 이오스
    • 644
    • +2.38%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81%
    • 체인링크
    • 15,140
    • +3.06%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