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해양심층수 마케팅 돌입

입력 2008-03-03 11:51 수정 2008-03-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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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해양심층수법이 시행되고 22일 해양수산부가 '해양심층수 개발업 면허'를 최초 발급하면서 국내 해양심층수 시장의 문이 열리게 됐다. 이 때문에 해양심층수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던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해양심층수 제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볼보자동차는 지난달 25일부터 두 달간 볼보자동차 압구정, 서초, 대치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울릉미네워터'를 증정하는 공동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유철안 과장은 "취수 기술력과 동해 청정지역인 울릉도-독도 청정지역 650m 심해에서 채취한 해양심층수라는 프리미엄을 부각시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워터비스로부터 해양심층수를 공급받아 이달 중 '블루마린'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교, 동원F&B 등도 해양심층수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입된 해양심층수 제품은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500ml에 3000~4000원에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국내 면허 교부로 수입제품의 3분의 1 가격에 국산 제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CJ제일제당의 '울릉미네워터'도 백화점과 마트를 중심으로 500ml를 1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양 심층수 제품 시장은 오는 2010년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닷속 물로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유기물과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순수한 물로 인간의 혈장, 양수 등과 영양 구성 성분이 유사한 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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