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5년간 창업기업 500개 지원...6월 'IBK창공' 2호점 오픈

입력 2018-01-08 10:42 수정 2018-0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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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IBK창공(創工) 센터’를 확대해 5년간 500개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창공’ 2호점은 선발기업을 40개로 확대해 오는 6월쯤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다. 2호점의 위치는 성수동, 상암동, 구로동 등을 후보지로 두고 검토중이다. 3호점은 연말이나 2019년 초에 지방 거점 대도시 지역에 오픈할 예정이다.

IBK창공 센터는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은행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입주기업에게 컨설팅, 투·융자 등을 지원 하는 공간이다. 기업은행은 동반자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행장 직속으로‘창업벤처지원단’을 신설하고, 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IBK창공 1호점은 기업은행 마포지점 건물에 마련했으며 이번에 입점하는 20개 입점기업들은 12월부터 10개월간 창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모집 당시 20개 기업 모집에 399개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조광진 기업은행 창업벤처지원단 부단장은 “IBK창공 센터는 추후 계속 확대해 센터별 기수 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4호, 5호점 등도 추후 지방에 오픈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창업지원센터 지원은 단계적 투자를 통해 이뤄진다. 1차 투자(간접투자)에선 창업기업에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털)를 통해 최대 5000만 원의 시드 머니가 투자될 예정이다. 2차 투자(직·간접투자)에선 유망 기술창업기업 대상으로 최대 5억 원, 3차 투자에서는 벤처, 혁신기업 대상으로 2~3차 투자가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IBK창공 1호점 개소식이 있었던 지난달 19일, 1000억원 규모의 ‘IBK벤처Start-Up대출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창업자금대출 공급목표도 당초 18조 원에서 20조 원으로 늘렸다. 지난 11월에도 ‘IBK금융그룹 창업기업 일자리창출 투자조합’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기업은행은 지원 기업들에게 창업을 거쳐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한 IBK대표클럽 CEO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IBK만의 기업 풀(Pool)도 이용할 예정이다. 산탄데르은행과 중소 수출입기업에 제공 중인 B2B플랫폼 ‘비대면 수출입기업 매칭서비스(IBKTradeClub)’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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