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中 감산조치로 철강가격 인상… 1Q 국내업체 실적 증가-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8-01-05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투자증권은 5일 철강산업에 대해 중국 철강 감산조치에 따라 가격 인상 효과로 국내 철강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철강주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배경에 대해 “중국 고로 스프레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선돼왔으나 주가는 횡보해 주가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중국 철강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의 신규주문 지표가 견조해 철강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고로 스프레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며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소형 철강업체들의 생산량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철강업체들의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강업체들의 내수 수요가 부진함에도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1분기 실적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동절기 감산 조치에다 통상적으로 춘절 전후 재고 축적의 가수요가 크게 발생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철강 가격과 스프레드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279,000
    • -1.23%
    • 이더리움
    • 3,064,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408,400
    • -0.56%
    • 리플
    • 711
    • -1.25%
    • 솔라나
    • 173,800
    • -0.06%
    • 에이다
    • 455
    • +2.94%
    • 이오스
    • 627
    • -0.9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1.49%
    • 체인링크
    • 13,820
    • +1.02%
    • 샌드박스
    • 325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