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飛上에 창업자도 돈방석…라슨, 미국 5위 부자로 부상

입력 2018-01-0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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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슨, 장부상 재산가치 599억 달러 달해…구글 창업자들보다 재산 많아

▲가상화폐 리플의 크리스 라슨 공동설립자. 유튜브 캡처
▲가상화폐 리플의 크리스 라슨 공동설립자. 유튜브 캡처

가상화폐 리플의 가격 폭등에 리플 공동설립자이자 회장인 크리스 라슨이 미국 5위 부자로 떠올랐다.

시장에서 XRP로 거래되는 리플 가격은 4일(현지시간) 한때 3.84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라슨 회장의 장부상 재산가치는 599억 달러(약 64조 원)에 이르게 됐다. 이는 포브스의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서 5위인 래리 엘리슨(584억 달러)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를 웃도는 것이며, 8위와 10위인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보다도 많은 것이다. CNBC는 라슨 회장이 이런 쟁쟁한 인사들을 누르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에 이어 미국 5위 부자가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라슨은 리플(XRP)을 51억9000만 개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지분도 17% 갖고 있다.

리플 가격은 지난해 무려 3만5500% 폭등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 상승세를 압도하는 것이다. 리플은 최근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에서 이더리움을 누르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플 운영사는 현존하는 1000억 개의 리플 중 약 613억 개를 보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리플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송금 시스템 개발사로, 현재 100여 개 금융기관이 리플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리플은 자사 가상화폐 결제시간은 4초에 불과해 2분 이상인 이더리움, 한 시간이 넘는 비트코인에 대해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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