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가는 오리 약 8300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H5N6형이다. 앞서 1일 전남 나주 소재 도축장에서 해당 농가 오리의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와 함께 계류・도축된 오리 및 지육의 외부 반출은 없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는 9곳으로 늘어났다. △전남 고흥(2곳)과 나주, 영암(4곳)과 △전북 정읍과 고창 등이다.
살처분은 전날까지 29개 농가 가금류 68만 마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