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새해 첫 수출현장 방문…"올 수출 4% 이상 증가 목표"

입력 2018-01-01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연간 수출액 사상 최대 실적 5739억 달러 기록

(이동근 기자 foto@)
(이동근 기자 foto@)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 1일 새해 첫 현장행보로 수출 최일선인 인천공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로 제시했다.

백 장관은 1일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화물 터미널을 방문해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근무중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백 장관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인 5739억 달러(전년 대비 15.8%↑)를 기록했으며, 역대 최단기간 내 수출 5000억 달러 돌파한 데 이어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리 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대인 3.6%, 전 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세계 6위에 안착했다.

백 장관은 수출 증가요인에 대해 “세계경제ㆍ교역 회복세와 유가 상승 등 대외적 요인, 13대 주력 수출품목 중 대부분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는 등 수출 품목 다변화등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 수출 증가로 지역별 고른 수출 증가세, 아세안ㆍ인도ㆍCISㆍ중남미 등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시장 다변화 진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백 장관은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서 “올해는 세계 경기와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 장관은 “특히, 한국은 원화 강세ㆍ고금리ㆍ유가 상승 등 ‘신(新)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새해 첫날임에도 수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6,000
    • -0.45%
    • 이더리움
    • 3,24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34%
    • 리플
    • 717
    • -1.1%
    • 솔라나
    • 192,200
    • -0.83%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150
    • +1.07%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