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이 4월부터 발권수수료율을 현행 9%에서 7%로 인하한다는 소식에 여행관련株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중나모여행은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1.84%) 떨어진 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간 자유투어는 1.28%, 롯데관광, 0.51%, 하나투어 0.48% 하락하고 있다. 반면 모두투어는 1.66%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여행업체들의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발권 수수료를 일제히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일반여행업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항공사의 일방적인 발권 수수료 인하로 여행업계 종사원의 생계가 위협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발권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되면 5년 이내에 전구구 1만1000여 여행업체의 절반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