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모터스, 스피라 GT270 공개

입력 2008-02-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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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본격 스포츠카 생산을 준비 중인 어울림모터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포엑스 2008에서 스피라 GT270을 공개했다. 스피라는 과거 프로토자동차가 기획한 국내 최초의 미드십 스포츠카로, 지난 수년간 디자인과 스펙이 바뀌면서 양산 가능성을 저울질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GT270은 그동안 모습을 드러냈던 모델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배기량은 2700cc지만, V6 트윈 터보차저를 달아 최고출력이 600마력이 이른다. 강력한 엔진을 미드십에 탑재한 덕분에 정지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불과 3.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어울림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물론 이는 서킷용 모델로, 일반 도로용 모델은 이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일반 도로용 모델은 270(170마력), 350S(300마력), 400T(400마력), 500TT(500마력) 등 네 가지다. 서킷용 모델은 GT270 외에 700마력의 GT460도 준비된다.

스피라 GT270은 올해 CJ 슈퍼레이스를 비롯해 DDGT, GTM등 다양한 국내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인데, 어울림모터스 레이싱 팀의 박정석 부장은 “2008년 대한민국 레이스 대회를 휩쓸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피라가 양산될 경우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설비를 갖추지 못해 지난 수년간 양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어울림모터스가 제품 생산과 판매를 맡기로 하면서 양산 작업이 급물살을 탔다.

어울림모터스는 4월 북경 모터쇼에 스피라를 처음 출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곧이어 부산 모터쇼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주문은 그 이후가 될 예정이지만 아직 날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 또한 정해지지 않았으나, 가장 비싼 모델이 1억3천만원 선 정도 될 전망이다.

한편 어울림네트웍스는 최근 스피라의 A/S 및 튜닝을 담당할 ‘PROSS’ 브랜드를 발표하고

직영 매장 5군데(역삼, 양재, 분당, 용인, 화성)외에도 전국적으로 스피라 A/S 및 튜닝을 할 수 있는 매장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스피라 구입 고객들은 A/S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의 본격 미드십 스포츠카 스피라, 그 화려한 탄생의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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