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오피스텔 수익 악화 전망… 내성 생긴 주택이 해답?

입력 2017-12-27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리 오르고 임대료 인상 상한선 낮아져…최근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2018년에는 상가와 오피스텔이 규제를 받아 수익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주택 시장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거듭되는 규제에 내성이 생긴 데다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익형부동산으로 분류되는 상가와 오피스텔 시장은 거듭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을 향함에 따라 상대적인 ‘무풍지대’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각도로 펼쳐진 시장 규제의 영향으로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을 이용해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상가·오피스텔에 닥친 대표적인 악재는 금리인상이다. 여기에 상가 시장은 관련 법령이 개정되며 내년부터 임대료 인상률의 상한선도 종전 9%에서 5%로 낮아진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규제에도 끄덕없는 모습을 보여온 주택시장의 투자가치는 규제로 막힌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까지 올 한 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서울 강남 4구 6.68%, 광진구 5.47%, 성동구 5.47%, 성남시 분당구 7.16%, 강원 강릉시 6.33%, 동해시 5.96% 등으로 나타나 입지가 우수하게 평가받은 곳들은 연이은 대책 발표에도 대책 발표 전인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8·2 대책에서 규제 대상 지역으로 정조준된 강남 4구와 그 후속조치인 9·5 대책에서 규제 대상에 오른 분당에서도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상승세가 나타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잇따른 규제에 내성이 생겼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2,000
    • -3.51%
    • 이더리움
    • 4,242,000
    • -6.03%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5.83%
    • 리플
    • 605
    • -5.02%
    • 솔라나
    • 192,300
    • -0.05%
    • 에이다
    • 498
    • -7.95%
    • 이오스
    • 684
    • -7.57%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8.66%
    • 체인링크
    • 17,550
    • -6.3%
    • 샌드박스
    • 402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