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유럽 안과 학회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입력 2017-1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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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주천기 교수(왼쪽 두 번째)와 휴온스 관계자가 유럽 안과 학회에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휴온스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주천기 교수(왼쪽 두 번째)와 휴온스 관계자가 유럽 안과 학회에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휴온스 제공)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이달 4~5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럽 안과 학회(European Ophthalmology Congress & Ocular Pharmacology Conference 2017)’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발표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을 주도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주천기 교수가 맡았으며, 국내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천기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했으며,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효과와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을 확인했다”며 “위약군과대비해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한 각막염색점수의 변화를 나타냈으며, 완치 효과를 의미하는 100% clearance 환자 비율 또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이어 “평균 입자 20nm 이하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도 증대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지난 4월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아, 오는 2019년 식약처 신약 허가를 목표로 현재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나노복합점안제(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 복합조성물의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으며, 해외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유럽 안과 학회에서 휴온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연구·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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