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공정위 조사로 '발행어음 사업인가' 보류

입력 2017-12-1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사업인가 심사가 보류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14일 금융당국은 미래에셋대우에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 자료요청 등 조사 진행으로 인해 인가심사가 보류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자본시장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른 공정위의 미래에셋대우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로 심사가 보류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자료제출을 준비 중이며, 공정위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증권 역시 이달 13일 발행어음 사업 인가결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이날 진행한 정례회의에서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에 대해 심의했지만 인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14차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미래에셋대우(기관주의) 보다 수위가 높은 중징계 단계인 기관경고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선위는 다음 정례회의 때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초께나 열릴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을 이을 '제2의 초대형 IB' 유력후보를 점치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NH투자증권도 채무보증 등의 문제로 심사가 지연됐으며, 삼성증권 역시 지난 8월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일찌감치 심사가 보류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00,000
    • -1.73%
    • 이더리움
    • 4,220,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60,800
    • +1.01%
    • 리플
    • 605
    • -1.14%
    • 솔라나
    • 194,300
    • -0.77%
    • 에이다
    • 517
    • +1.57%
    • 이오스
    • 718
    • -0.42%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0%
    • 체인링크
    • 18,210
    • +1.34%
    • 샌드박스
    • 414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