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만 꺾고 반도체 장비 연매출 1위 달성

입력 2017-12-13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반도체 장비 매출액 표.(자료제공=SEMI)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반도체 장비 매출액 표.(자료제공=SEMI)

한국이 5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 1위를 기록한 대만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매출 1위를 달성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SEMI는 세미콘재팬에서 발표한 2017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출하량을 13일 발표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은 559억 달러(약 60조9360억 원)로, 2000년 달성한 최고 477억 달러(약 52조70억 원) 에서 35.6%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은 이보다 7.5% 높아진 601억 달러(약 65조533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EMI는 2017년 웨이퍼 가공 장비는 37.5% 증가한 450억 달러(약 49조550억 원), 팹설비, 웨이퍼 제조, 마스크·레티클과 같은 기타 전공정장비 분야는 45.8% 증가한 26억 달러(약 2조8340억 원)로 전망했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분야는 25.8% 증가해 38억 달러(약 4조1420억 원), 테스트 장비는 22% 증가한 45억 달러(약 4조90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대만을 제치고 처음으로 지역별 연간 매출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은 지난해 대비 132.6% 증가한 178억9000만 달러(약 19조5269억 원)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대만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EMI는 “한국은 2018년에도 169억 달러(약 18조4548억 원)의 매출로 지역 중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 중국, 대만 순으로 톱3를 차지할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2017년은 2016년 대비 17.5%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2018년 장비 매출은 61.4% 증가해 113억 달러(약 12조3396억 원)가 돼 2위 지역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12,000
    • -3.7%
    • 이더리움
    • 4,180,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11%
    • 리플
    • 588
    • -7.69%
    • 솔라나
    • 183,800
    • -2.7%
    • 에이다
    • 483
    • -12.97%
    • 이오스
    • 658
    • -13.76%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15
    • -8.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920
    • -10.4%
    • 체인링크
    • 16,570
    • -10.82%
    • 샌드박스
    • 371
    • -1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