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이우현 검찰 2차 소환 불응…"중환자실 입원 중"

입력 2017-12-12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우현(50)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에 이어 12일에도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이날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이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오늘 다시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하루 이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 측 변호인은 2차 소환 전날인 11일 밤 9시 40분께 혈관 조영술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검찰에 출석 연기를 재차 요청했다. 검찰의 1차 소환 전날인 10일에도 조영술이 예정돼 있다며 출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 의원 측이 건강상의 이유로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이미 구속된 만큼 이 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축사업가 김모 씨는 2015년 이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 의원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회 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김 씨가 건넨 금품에 대가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구속된 공모 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이 의원에게 5억 원대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이 이 돈을 '공천헌금'으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2,000
    • -2.5%
    • 이더리움
    • 4,723,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2.22%
    • 리플
    • 681
    • +0.74%
    • 솔라나
    • 206,300
    • -0.43%
    • 에이다
    • 584
    • +1.57%
    • 이오스
    • 819
    • +0.61%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52%
    • 체인링크
    • 20,330
    • -0.73%
    • 샌드박스
    • 4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