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젠, VSV 벡터기술 이용 60조 백신시장 임상 돌입…美 FDA IND 제출 계획

입력 2017-1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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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웨스턴(Western) 대학의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한 VSV 벡터기술을 기반으로 메르스, 지카 등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백신개발 전임상 시험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VSV 벡터기술은 다양한 바이러스의 항원을 VSV에 탑재해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강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이미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국가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강 박사팀의 VSV 벡터기술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독성인자가 발현되지 않도록 개선돼 주목받고 있다. 서로 다른 2개의 서브타입인 인디애나와 뉴저지 타입의 VSV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열해 면역 유도를 최대한 도출하는 등 뛰어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기술은 특히 바이러스 외피 구조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매우 뛰어난 면역성을 보인다. 스마젠은 전임상 시험의 성과가 좋을 경우 조만간 미국 FDA에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할 계획이다.

조중기 스마젠 대표는 “이미 개발이 많이 진행돼 임상2상을 앞두고 있는 HIV 예방백신인 SAV001-H 뿐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로 유래되는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백신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로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식약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백신시장은 6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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