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윤리감사관 외부 공모…사법행정 일선 판사 중심"

입력 2017-12-08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은 8일 "윤리감사관을 개방형으로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개별 재판이 국민과 사회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법관의 무거운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리감사관은 법원행정처 소속으로 법관 비위 감찰과 징계 등을 총괄한다. 지금까지 대법원 규칙상 판사가 직책을 맡아왔다.

윤리감사관 외부 공모는 지난달 말 사법제도개혁을 위한 실무준비단이 김 대법원장에게 건의한 법원행정처 개편방안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이날 김 대법원장은 법관 인사제도 개혁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 대법원장은 "좋은 재판을 위해 투명한 인사저차와 재판 중심의 인사제도를 확립해야 한다"며 "법관 인사주기의 장기화, 지방법원과 고등법원 인사 이원화 등은 사법개혁의 핵심적 아젠다와 연관되는 굵직한 항목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도 강조했다.

그는 "사법행정권의 남용이 없도록 철저히 일선 재판을 중심으로 사법행정이 이루어지는 대원칙이 수립돼야 한다"며 "수평적인 패러다임에서 개별 법관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연결하는 지점인 법원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법원장은 지난 9월 25일 취임한 후 2개월여 만에 첫 법원장 회의를 주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33,000
    • -1.58%
    • 이더리움
    • 4,514,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6.74%
    • 리플
    • 636
    • -3.34%
    • 솔라나
    • 193,000
    • -2.72%
    • 에이다
    • 543
    • -4.9%
    • 이오스
    • 738
    • -6.5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8.66%
    • 체인링크
    • 18,750
    • -3%
    • 샌드박스
    • 418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