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판매부진 아슬란 단종 결정… 이달말까지 생산

입력 2017-12-07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아슬란을 마침내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베스트셀링카로 각광받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흥행 속에 차별화하지 못하면서 부진에 허덕인 탓이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까지만 아슬란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재고물량은 소진 때까지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제네시스와 그랜저 사이의 핵심 차량으로 키우기 위해 2014년 10월 출시했다. 전륜구동 기반의 수입차에 맞서기 위해 전륜구동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출시 첫해에는 월평균 1000여대를 기록했지만, 이듬해부터는 월평균 720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말 신형 그랜저와 올해 제네시스 G70이 출시로 올 들어 월평균 판매가 40대 이하로 줄었다.

판매 부진이 심화되자 현대차에서는 해외 전용 모델로 선회하거나 택시 전용 모델의 개발 등의 논의가 오갔지만 단종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던 멤버십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동안 지속 유지될 것이며, 정비 서비스 역시 단종 전과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73,000
    • -3.11%
    • 이더리움
    • 4,14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5.2%
    • 리플
    • 597
    • -4.48%
    • 솔라나
    • 190,000
    • -4.04%
    • 에이다
    • 497
    • -4.05%
    • 이오스
    • 700
    • -4.11%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2.52%
    • 체인링크
    • 17,850
    • -2.3%
    • 샌드박스
    • 405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