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크레아젠, 난치성 뇌종양 치료제 ‘크레아박스-비씨’ 임상1ㆍ2상 개시

입력 2017-12-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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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교모세포종 치료제 '크레아박스-비씨(CreaVax-BC)’의 임상 1ㆍ2상 시험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된다고 7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악성도가 가장 높은 원발성 뇌종양으로, 2013년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다.

대상자 모집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하며, 최초 교모세포종 진단 후 수술을 받은 5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레아박스-비씨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 치료제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교모세포종 특이적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돼 있다.

앞서 종료된 연구자 주도 임상 결과에서도 크레아박스-비씨를 투여 받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기간이 일반적으로 보고된 생존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악성인 희귀질환으로 임상 참여 환자의 원활한 모집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모세포종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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