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CB사업, LG마이크론 PRP사업 맞교환

입력 2008-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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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사회서 계약 체결件 최종 승인

LG전자가 2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LG전자의 PCB사업과 LG마이크론의 PRP사업을 교환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PCB(Polychlorinated Biphenyl,인쇄회로기판) 사업과 PRP(Plasma Rear Panel, PDP 후면판) 사업의 재배치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양사 간 사업 양도 및 양수는 5월1일 이뤄지며 대상은 두 사업의 매출채권, 매입채무, 일부 토지와 건물을 제외한 자산, 부채, 인원 등이다.

LG전자는 "현재는 LG마이크론이 PRP를 생산해 LG전자 PDP 모듈사업부에 공급하고 있는데 PDP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려면 PDP 상판과 PRP의 일관 생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PRP사업 양수가액은 1668억원이다.

또 PCB 사업을 넘기는 이유는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의미가 제한적이며 부품 전문기업인 LG마이크론이 이를 양수할 경우 효율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PCB사업 양도가액은 현물 출자를 포함해 2992억원이다.

한편 LG전자는 두 사업의 거래가액 차이(1324억 원)가 크고 LG마이크론의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측면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PCB사업의 일부 자산을 LG마이크론에 현물 출자하고 그 대가로 LG마이크론의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현물 출자는 사업 양수도 기일과 동일한 5월1일로 예정돼 있다.

현물로 출자되는 자산은 1335억원으로 청주 PCB 공장의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오산 PCB 공장의 토지 등이다. LG마이크론의 신주 발행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4만750원이다. 이에 따라 LG마이크론에 대한 LG전자 지분율은 출자 전 36%에서 출자 후 55%로 높아지게 된다.

이번 계약은 LG전자 주주총회의 보고 사항, LG마이크론 주주총회의 승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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