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서 매장량 10억t급 초대형 유전 발견

입력 2017-12-03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또다시 대형 유전이 발견됐다.

중국 최대 석유 기업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중국석유)의 신장유전공사가 10여 년의 탐사 끝에 중가르 분지의 마후(瑪湖)지구에서 매장량 10억t급의 역암(礫巖) 유전을 확인했다고 3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세계 최대의 역암 유전이다. 역암은 물이나 빙하 등에 의해 자갈이 이동된 후 퇴적돼 형성되는 지질층이다.

미국과 브라질에서 발견된 기존 역암 유전보다 매장규모가 훨씬 크다고 페트로 차이나 측은 밝혔다.

3등급 석유의 매장량만 12억4000만t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5억t은 매장이 확인됐다. 이는 1955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신장 커라마이(克拉瑪依) 유전을 또 하나 얻게 된 것에 상당한 규모다.

페트로차이나는 2005년부터 자원탐사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역암층 석유매장 이론과 함께 소다호(나트륨 성분이 많은 호수) 근원암, 삼각주 퇴적물 등에서 석유가 생성되는 모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이번 초대형 유전 발견 소식은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대북 석유공급 중단 압력을 받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86,000
    • +0.19%
    • 이더리움
    • 3,227,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430,500
    • -0.37%
    • 리플
    • 728
    • -9.57%
    • 솔라나
    • 191,900
    • -2.39%
    • 에이다
    • 470
    • -2.49%
    • 이오스
    • 635
    • -1.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82%
    • 체인링크
    • 14,530
    • -2.87%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