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소프트, 말레이시아 1808 ha 팜오일 농장 인수 완료

입력 2008-02-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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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소프트는 21일 국내 자회사인 아로마포스텍신재생에너지 및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TROPICAL CHASE SDN BHD를 통하여 1808ha 규모의 팜오일 플랜테이션 법인인 TINJAU SEPANG SDN BHD의 인수를 20일자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TINJAU SEPANG 농장은 말레이반도의 클란탄(Kelantan)주에 위치해 있고, 말레이지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약 4시간 거리이다.

이 곳은 지난 2000년부터 팜 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모든 농지에 식재가 완료된 플랜테이션으로 2007년 상반기에는 1995톤을 수확했고, 하반기에는 5200톤의 팜 열매(FFB)을 수확해 하반기에만 약 8억원의 매출과 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2008년에는 약 1만4000톤의 FFB를 수확해 20억원 이상의 매출과 30~40%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7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은 후 3년이 지나서야 수확을 시작할 수 있고, 6년째부터 최고의 수확량을 기록하는 팜 나무의 특성에 따라 TINJAU SEPANG 농장의 생산량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모든 팜 나무들이 성숙기로 접어드는 2013년 이후에는 매년 3만5000톤 이상의 FFB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팜 오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용유로서 약 25%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생산되는 팜 오일의 대부분은 현재 식용으로 사용되는데, 중국이나 인도 등의 경제력이 커짐에 따라 그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는 반면, 생산할 수 있는 지역은 적도 부근으로 제한되어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화학제품, 바이오디젤 등 비식용 분야의 수요까지 급증함에 따라 팜 오일가격은 2007년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하반기 톤당 RM 1500 선이던 팜 오일(CPO 기준) 가격은 2007년 여름 톤당 RM 2500 선을 돌파하고, 2008년 2월 현재 톤당 RM 3500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아로마소프트는 지난 2007년 11월 오랜 동반자인 포스코 그룹의 포스텍기술투자와 합작해 70억원 규모의 아로마포스텍신재생에너지를 설립하고, 곧이어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TROPICAL CHASE를 인수한 바 있으며, 3개월 간의 추가적인 검토 끝에 2008년 2월 20일 최종적으로 TROPICAL CHASE가 TINJAU SEPANG의 지분 100%를 인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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