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미국 경제, 점진적이고 완만한 성장”

입력 2017-11-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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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점진적이고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경제활동 확대가 이어졌다는 이전 판단을 지속했다.

베이지북은 지난 보고서 발표 이후 물가 상승 압력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건자재와 원자재 구입 가격과 운송비가 올랐으며 이런 매입 가격 상승분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돼 판매 가격도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상승했다고 베이지북은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질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기 판단을 종합한 보고서다. 이번 베이지북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의 경기 상황을 반영했으며 오는 12월 12~13일 열리는 다음 FOMC의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고용도 계속해서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됐다. 빡빡한 고용시장 상황이 광범위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숙련된 노동자 부족이 채용 계획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하게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제조업은 전 지역이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매와 자동차 지출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연말 소비 전망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라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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