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인도서 국제무대 데뷔…美 수석대표 자격 참가

입력 2017-11-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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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경제 활동 참여율 격차 줄여야”

▲인도 하이데라비드에서 열린 세계 기업가 정신 정상회의에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28일(현지시간) 참석해 개막 연설을 했다. 하이데라비드/AP연합뉴스
▲인도 하이데라비드에서 열린 세계 기업가 정신 정상회의에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28일(현지시간) 참석해 개막 연설을 했다. 하이데라비드/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직을 맡고 있는 이방카 트럼프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세계 기업가 정신 정상회의’에 28일(현지시간) 참석했다.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 나선 이방카는 여성의 기업활동 강화를 강조했다.

NBC에 따르면 이방카는 개막 연설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해 여성들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가 남녀의 경제 활동 참여율을 현재 기준으로 절반으로 줄이면 인도 경제는 3년 내에 1500억 달러(약 162조3000억 원)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국 12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방카가 개막 연설을 하는 자리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참석했다. 이방카는 모디 총리를 향해 “인도를 민주주의 상징으로 만든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하이데라바드 시를 깨끗하게 하는 데 대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거리에 있는 수백 명의 노숙자들을 몰아내고 특수부대원 1만여 명을 배치했다. 이 때문에 인도 정부가 과도한 의전을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또 이방카가 소유한 패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가 노동력 착취 의혹을 받는 가운데 이방카가 모순되는 연설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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