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100달러 상회 고유가에 하락

입력 2008-0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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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종가 기준 100달러를 상회한 고유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337.22로 전일보다 0.09%(10.99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0.67%(15.60포인트) 내린 2306.2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09%(1.21포인트) 하락한 1348.78,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43.01로 1.33%(4.5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157P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한 국제 유가와 부진한 소비심리지수 발표에 따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세계 최대 PC업체인 HP 역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크레딧스위스 그룹은 1분기 약 10억달러에 달하는 상각에 대한 손실보전을 위해 자사의 열하사채(Subordinated Bond)의 금리를 25%P 인하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3월 정례회의에서 고유가 유지를 위해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생산량을 감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4.51달러 급등해 배럴당 100.0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7.1%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7.0%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식품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했으며, 최근 중국 지역에 많은 피해를 가져온 폭설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통신은 세계 2위 철광석 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 그룹은 철강석 가격 인상을 세계 1위 업체인 브라질의 Vale사가 체결한 65% 인상을 상회하는 가격 인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동일폭으로 가격을 인상하던 관행을 깨뜨린 것으로 향후 가격 인상 폭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서방 금융회사에 자금을 제공하며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국부펀드에 대해 호주정부가 규제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는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가 될 것이며, 국부펀드의 지배구조와 자금조달 방식이 정부와 독립적인가에 대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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