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아마존 CEO, 재산 1003억 달러 기록…‘블프 효과’

입력 2017-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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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알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아마존 주가 상승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워싱턴D.C/AP연합뉴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증가에 힘입어 1000억 달러(약 108조6500억 원)를 돌파했다.

2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아마존 주가가 오르면서 베조스의 재산이 1003억 달러가 됐다고 보도했다. 베조스는 지난달 한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CEO)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1위 부자에 올랐다.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아마존의 주가가 폭등한 결과였다. 이번에도 지난 24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의 주가가 상승해 베조스의 자산이 크게 늘었다.

지난 24일 아마존의 주가는 2.58% 상승한 1186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만 58% 올랐다. 베조스의 재산이 올해 326억 달러 늘어난 이유다.

빠른 속도로 재산을 불린 베조스 CEO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자선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베조스는 지난 6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을 돕는 방법에 조언을 구하며 자선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그는 주식을 처분한 돈으로 민간 우주업체인 블루오리진 등 사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블루오리진, 아마존, 워싱턴포스트(WP) 같이 장기적이고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일에 투자했는데 이제는 당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단기적인 일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산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자산가는 지난 1999년 게이츠 이후 베조스가 처음이다. 게이츠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2000년 자신과 부인 이름으로 세운 빌&멀린다 게이츠재단에 주식을 대부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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