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택시운전사'…송강호 남우주연상

입력 2017-11-26 0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악상과 최다관객상 등 4부문 수상, 여우주연상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

▲영화 택시운전사가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받았다. 배우 송강호는 남주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출처=영화 스틸컷)
▲영화 택시운전사가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받았다. 배우 송강호는 남주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출처=영화 스틸컷)

색다른 시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연을 맡았던 배우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제 작품상에서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영화 택시운전사가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 역시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망월동의 묘비에서 '동지들과 함께 하지 못해 평생 괴로워한 아버지, 동지들 곁에서 편히 쉬소서'라는 글을 본 적 있다"며 "이 상은 아픈 현대사에 대한 위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미안한 마음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며 "천만 관객도 중요하지만 그 미안한 마음을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통해 되새겨봤다는 게 저에게는 가장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택시운전사'는 음악상과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받았다. '범죄도시'의 진선규가 남우조연상, '더 킹'의 김소진이 여우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81,000
    • -1.84%
    • 이더리움
    • 4,226,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60,600
    • +1.81%
    • 리플
    • 607
    • +1.17%
    • 솔라나
    • 188,900
    • +4.42%
    • 에이다
    • 497
    • +0.4%
    • 이오스
    • 685
    • +0.44%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0.44%
    • 체인링크
    • 17,490
    • +1.86%
    • 샌드박스
    • 401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