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년생, 졸업 후 대기업 가장 선호

입력 2008-02-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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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ㆍ공무원 뒤이어... 진로 미정도 40% 넘어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학 4학년생들은 대기업 취업을 가장 큰 향후 진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8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대학 4학년생 653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4%가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 이어 '공사 및 공기업' 취업과 '전문직 취업'이 각각 13.6%로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공무원 취업(11.3%) ▲중견기업(10.8%) ▲유학 및 진학(10.5%) ▲고등고시 준비(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처럼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해 결정을 한 대학 4학년생들은 58.3%에 지나지 않았으며, 41.7%는 아직도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자신의 진로 선택에는 성별ㆍ지역별 차이를 나타냈는데, 우선 남성은 '대기업 입사(30.1%)'와 '공사ㆍ공기업 취업(17.7%)'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중견ㆍ중소기업, 공무원 등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권의 대학생들이 대기업(36.4%)에 몰린 반면, 지방권 대학생들은 대기업 취업이 16.5%로 서울권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방권의 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대학 이름값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무원 시험이나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해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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