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포항 지진으로 6.5cm 땅밀림 감지

입력 2017-11-1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전날 포항 지진 발생으로 산지에서 땅밀림 현상이 관측돼 주민대피 및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09-2에 설치된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이 전날 오후 2시 22분부터 오후 3시 22분까지 5분 간격으로 측정한 결과, 6.5cm 증가 변동을 감지했다. 이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 기준치로 출입금지 수준에 해당한다.

산림청은 여진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오후 6시 25분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포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 이에 땅밀림 지역 하단부 주민 7명이 주민센터 등으로 오후 9시 45분 대피를 완료했다.

산림청은 이날 연구원, 교수, 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 원인조사단을 파견하여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취약지역과 수목원·자연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과 소관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여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현장을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13,000
    • -1.83%
    • 이더리움
    • 4,681,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1.12%
    • 리플
    • 670
    • -1.62%
    • 솔라나
    • 201,200
    • -3.13%
    • 에이다
    • 576
    • -1.03%
    • 이오스
    • 807
    • -0.74%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2.49%
    • 체인링크
    • 20,520
    • +0.24%
    • 샌드박스
    • 45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