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성과주의 재확인’…반도체 99명 승진잔치

입력 2017-11-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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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인사에서도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DS부문에서만 99명의 승진자를 배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6일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이중 사상 최대 실적의 바탕이 된 DS부문에서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인기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2012~2014년 삼성전자 임원 승진 규모는 각각 210명, 226명, 227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신임 임원 승진자 규모도 133명, 157명, 161명으로 상승세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2015년 승진 규모는 165명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반도체 사업의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DS부문 승진은 2015년 58명, 지난해 57명 올해 5월 41명에서 2018년 99명으로 승진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사장단 인사에서도 승진자 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4명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다.

반도체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했다. 제임스 엘리엇 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 전무는 고객 관리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메모리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년 대발탁 인사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 메모리 및 시스템 LSI반도체 사업 확대 등으로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며 더못 라이언 DS부문 구주총괄 반도체판매법인장도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부문에서 여성인력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2018년 승진자 7명중 3명이 반도체 관련이다. 김승리 DS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 상무,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 상무, 이정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 상무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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