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건물 요동이 있었던 곳 전수조사…수능시험 차질 없게”

입력 2017-1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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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처 행정력 총동원…원전ㆍ관련 시설 종사자 비상대비근무 지시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이낙연 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이낙연 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포항뿐만 아니라 건물의 요동이 있었던 곳은 거의 전수조사를 시행해서 수능시험에 차질이 일절 생기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1층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방문해 포항지진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모든 부처가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피해의 최소화 그리고 조기 상황종료를 위해서 애써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공교롭게도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 행안부 장관은 외국순방을 마치고 돌아오신 대통령님 영접행사에 참가했다”며 “저는 해외에서 돌아가신 순국열사와 애국지사 유해 봉영식에 참석하느라, 저는 인천공항에 행안부 장관은 서울공항에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그 시간을 빼고는 저나 행안부 장관도 곧바로 대처하고 있고, 행안부 장관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것은 전화로 바로 상의를 했다”며 “대통령께서도 귀국하시자마자 이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지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데에 대해 그는 “이럴 때일수록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초동대처부터 매시간 필요한 대처를 해 주시고, 필요한 정보를 현지 주민과 국민께 실시간으로 알려줘야 한다”며 “ 원전과 관련 시설은 재난 복구 지원 또는 피해상황 파악 등에 종사하는 기관과 똑같이 원전과 그 관련 시설 종사자들도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는 비상대비근무 태세에 돌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포항시민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불안해하지 마시고, 일상에 일단 복귀해 달라”며 “필요한 사후 조치는 그때그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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