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한(對韓) 투자 회복세…올 1~3분기 90.2% 증가

입력 2017-1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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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 외투기업과 간담회…신산업 투자 모색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 외투기업의 투자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일본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유치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일본계 기업의 한국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는 일본 외투기업은 한국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신산업(첨단소재, 로봇, 헬스케어 등) 관련 기업이며, 전문가 그룹은 한일 투자협력의 역사와 유망분야에 오랜 경험과 식견을 가진 민간 연구소, 국책연구원, 협회 관계자로 이뤄졌다.

일본의 한국 투자는 2016년 3분기 1억9000만 달러, 2016년 4분기 3억6000만 달러, 2017년 1분기 4억 달러, 2017년 2분기 4억1000만 달러, 2017년 3분기 8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올해 1~3분기 누적 투자가 전년 대비 90.2% 늘었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4차 산업혁명을 포함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에도 양국의 투자협력을 지속하려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사슬을 먼저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제조업의 디지털화에 있는 만큼 탄탄한 제조 기반을 보유한 한국과 일본이 서로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강력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한ㆍ일 양국 투자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첨단신소재, 에너지, 건강관리, 로봇 등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발굴한 한ㆍ일 투자협력 유망산업과 사업모델을 토대로 목표기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인 유치 노력을 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한(對韓)투자 증가세 유지를 위해서는 새로운 밸류체인 구축이 필요하다는 정부와 업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인 투자협력 방안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업계와의 접촉면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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