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비뇨의학과'로 바뀐다

입력 2017-11-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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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명칭이 '비뇨의학과'로 바뀐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으로 공포·시행된다.

비뇨기과의 진료영역과 연구범위가 확대되는 국내외 추세를 반영하고. 일본식 표현을 포함한 '비뇨기(泌尿器)'의 명칭을 우리말 표현에 맞게 정비하려는 취지다.

비뇨기과학계에서는 그간 진료과목 이미지 개선과 진료영역 정립을 위해 전문진료과목 명칭을 바꾸려고 추진해 왔다.

비뇨기과 의사들은 그동안 비뇨기과가 남성 생식기 만을 치료하는 전문과목이라는 인식이 강해 진료에 제약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잘못된 인식 때문에 여성 환자는 물론 남성 환자도 병원 방문을 꺼리는 원인이 됐다.

2016년 4월 비뇨기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 추진안의 승인받은 후 모든 회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총 721명 중 499명(69%)이 찬성한 바 있다. 올해 3월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도 명칭 변경을 인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보건복지부 장관이 행사하던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연구개발기관 입주 승인과 승인취소, 시정명령 등에 대한 권한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관할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첨단의료복합단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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