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 본산’ 대구 방문… “박정희 존경한다”

입력 2017-11-10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1.10(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1.10(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대구를 방문해 ‘박정희 마케팅’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21 토론회에 참석해 “젊은 시절 기억은 온통 박정희밖에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강단과 결기, 그리고 추진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여의도 당사에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전 대통령,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탈당으로 인한 TK(대구·경북)민심 이탈 조짐을 잠재우고 동시에 박정희 마케팅을 통해 보수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최근 정국과 관련해 “우리 보수 우파세력들이 대한민국 건국하고 조국근대화를 하고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며 “그런데 이제 탄핵의 여파로 좌파정권이 탄생했다. 좌파정권이 탄생하고 난 뒤에 지금 폭주기관차처럼 안보·경제에서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의 부득이함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한 것에 출당에 대해 서운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근데 보수우파 세력들이 살기 위해선 출당을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기간 연장을 통해) 박근혜 국정농단을 같이 묶어가야 한국당이 적폐세력의 본당이라는 것으로 (여당이) 승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51,000
    • -1.57%
    • 이더리움
    • 4,253,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71,100
    • +3.38%
    • 리플
    • 611
    • +0.16%
    • 솔라나
    • 195,800
    • +0.15%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9
    • +1.39%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30
    • +2.06%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