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클릭 한번이면 生生~한 꽃게가 집으로 옵니다!

입력 2017-11-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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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신선식품 온라인 직배송 서비스 인기…G마켓 전용관 ‘프레쉬센터’, 흰살생선 65%·등푸른생선 42% 판매 ‘쑥’

▲G프레쉬 통영 자연산 생물 바다장어. 사진제공=G마켓
▲G프레쉬 통영 자연산 생물 바다장어. 사진제공=G마켓

1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도 일일이 발품을 팔기보다는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 업계에서도 산지의 신선식품을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먹는 한 끼만이라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먹겠다는 소비자들의 보상 심리에 부응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대표적으로 G마켓은 산지 직송 상품만을 엄선해 소개하는 신선식품 전용관 ‘프레쉬센터’(G프레쉬)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신선한 재철 식재료를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산지의 생산자는 G마켓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와 좋은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를 연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톱밥으로 포장한 살아있는 꽃게. 사진제공=G마켓
▲톱밥으로 포장한 살아있는 꽃게. 사진제공=G마켓

최근 온라인 처음으로 선보인 살아 있는 꽃게 상품은 높은 고객 호응을 얻은 제품 중 하나다. 이 제품은 서해안 신진도의 프리미엄 활꽃게로, 주문한 당일에 조업한 꽃게를 톱밥이나 얼음 등 원하는 포장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톱밥 포장 시 소비자가 제품을 받아볼 때 꽃게가 살아 있을 확률은 평균 80% 정도이며,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꽃게가 죽은 경우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도록 했다. 꽃게 등 해산물뿐 아니라 경북 산지에서 수확된 고당도 햇사과, 신선한 유기농 쌈채소 등을 인기리에 판매한다.

온라인 식품군은 온라인으로 주문 시 별도의 물류창고를 거치지 않고 산지 상품를 전국 어디에서든 배송받을 수 있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G마켓의 올 1~10월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나 신장했다. 신선함이 생명인 생선이나 육류, 과일 등의 판매량이 크게 높아진 점도 고무적이다.

굴비를 포함한 장어 및 흰살생선 판매는 65%, 고등어 및 등푸른생선 판매는 42% 각각 늘었다. 앞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판매됐던 꽃게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11%) 더 팔렸다.

G마켓 신선식품팀 박영근 팀장은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없는 온라인쇼핑의 특성상 신선식품의 성장 속도는 다른 상품군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었다”며 “이 같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판매자 실명제를 도입하고, 카테고리 매니저들이 직접 산지로 찾아가 검수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배경을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이제는 회, 메주, 살아 있는 해산물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구매하려는 스마트 고객이 많아져 업계에서도 선별 및 배송까지 차별화한 서비스를 통해 깐깐하게 물건을 고르는 소비자의 안목까지 만족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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