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 왜 한국발 글로벌 혁신은 좌절했는가?

입력 2017-1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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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 위정현/ 한경사/ 2만4000원

“왜 한국발 글로벌 혁신은 좌절했는가?”

저자인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책 ‘한국형 혁신의 길을 찾다’를 통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혁신적 모델을 구축했음에도 개화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개발된 모델이 다시 한국에 진입해 각광을 받는 ‘문화적 사대주의’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 책을 발간한 이유 역시 저자가 한탄한 기술적 사대주의, 문화적 사대주의에서 비롯됐다.

저자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혁명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 우리 스스로 수많은 혁신의 싹을 자르고 있지 않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이러한 고민은 ‘4장 한국형 혁신산업, 게임의 비극’에 잘 기술돼 있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저자의 여러 가지 고민은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장 ‘혁신 한국을 위한 전략’에서 미래의 한국을 위한 전략이 제시된다. 저자의 비판과 대안은 그가 세계 최초로 G러닝(게임 기반 학습)이라는 혁신적 융합 모델을 개발하고 미국과 일본 등에 성공적으로 보급한 경험이 있기에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저자는 말한다. “지금은 10년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시대다. 하지만 우리는 100년 후의 한국을 고민하며 국가와 사회, 기업의 혁신 모델을 설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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