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위너, 가짜 자동차 광고에 속아 호주行…죄수복 입고 ‘절규’

입력 2017-11-0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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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출처=tvN '꽃보다 청춘' 방송캡처)
▲위너(출처=tvN '꽃보다 청춘' 방송캡처)

위너가 ‘꽃보다 청춘’ 제작진들에게 완벽하게 속았다.

7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위너 편 1화에서는 촉이 좋다는 위너를 속이기 위해 가짜 자동차 광고 스케줄을 잡고 유명 CF 감독을 섭외하는 등 제작진의 치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민호는 “광고 촬영에 들어가면 매니저 형이 개개인한테 개런티나 그런 것들에 대해 문자를 보내준다. 그때도 그런 문자가 왔었다. 다들 너무 좋아했다”라며 “정말 여느 촬영장과 다름없었다. 밥차나 스튜디오, 같이 일하는 우리 팀 등 너무 완벽한 상황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위너에게 죄수복을 입히길 원했고 스타일리스트는 콘티가 이상하다고 의심하는 송민호에게 “사회라는 감옥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로 저 옷을 입는 거다”라고 설득했다.

곧 위너는 죄수복을 입고 야외 촬영에 돌입했고 차는 그대로 인천공항을 향해 달렸다. 그때까지도 자동차 광고인 줄 알고 촬영에 임하던 위너는 임시 CF 감독이라고 나타난 나영석 PD를 보며 “이게 뭐냐”라며 절규했다.

나영석 PD는 “여러분은 지금 휴대폰, 가방, 지갑 다 없는 채로 인천공항으로 간다”라며 “지금 그렇게 죄수복을 입은 채로 입국한다”라고 말해 위너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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