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833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2만234대)보다 16.8% 감소했다. 전년 동월(2만612대)보다는 18.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의 경우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539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가 4400대, 도요타가 1110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로 842대 등록됐다. 혼다 어코드가 724대 등록돼 2위에 자리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307대(55.3%), 2000cc~3000cc 미만이 6021대(35.8%)로 전체의 약 90% 이상을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8371대(49.7%), 디젤 모델이 6676대(39.7%), 하이브리드 모델이 1735대(10.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