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우버·머니그램 모바일 인증 서비스 이용 기업 급증”

입력 2017-1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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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이용기업 확대, 매월 1300만건 이상 서비스

다날 미국법인의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페이팔에 이어 차량공유기업 우버(UBER), 해외송금 전문기업 머니그램(MONEYGRAM)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에 도입되어 사용된다.

다날은 우버와 머니그램, 페이팔 등의 기업에 인증서비스를 론칭하고 월간 1300만 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다날의 서비스는 우버와 머니그램 등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내 인증 및 TCPA 방지를 위한 필수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의 3대 신용평가기관인 에퀴팩스 해킹으로 미국 인구의 절반 가량인 1억43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이후 미국의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체들로부터 통신사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휴대폰 인증 서비스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계좌 등록 및 변경시 기존에 등록된 휴대폰 문자를 통해 OTP를 전달하는 방식의 투 팩터(two factor) 인증을 주요한 인증 수단으로 사용됐으나, 심 스와핑(SIM SWAPPING) 및 휴대폰 폰 복제를 통한 문자 포워딩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미국내 기업들은 해킹사건 이후 많은 개인정보가 해킹에 노출되면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two factor 방식은 더 이상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와는 상관없이 해킹에 안전한 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 인증 및 본인 인증은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미국내 체이스 은행 및 USAA 은행들이 현재 다날이 제공하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많은 금융권 회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서비스 의뢰를 받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구버전의 인증방식이 해킹에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으며,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TCPA 위반 페널티가 기업들에 부담감으로 작용하면서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획기적인 대안으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이외의 분야에서도 본인인증 및 부정거래 방지 수단으로 모바일 인증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 미국 법인은 지난 6월 프랑스의 오렌지 텔레콤과 방콕은행으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인수하면서 각각 오렌지텔레콤의 Patrice Slupowski와 방콕은행의 Ian Guy Grillard를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면서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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