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여전 '0.20%↑'…"가격 상승 기대감 지속"

입력 2017-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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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 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수도권 매매 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8·2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여전히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21%, 일반 아파트는 0.19%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동(0.30%) △강남(0.29%) △동대문(0.23%) △서대문(0.23%) △금천(0.2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은 재건축 목표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낮춘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목표 층수는 낮아졌지만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을 기대하며 매매거래를 망설였던 일부 투자자들이 거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투자심리 위축과 대출부담 등으로 매수세는 줄었지만 서울은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은 전반적으로 매매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전세 가격은 서울 위주로 변동폭이 컸다. 서울은 출퇴근이 편리한 도심권 새 아파트나 학군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이번주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전세거래가 한산한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값은 현재의 수요억제책 만으로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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