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부이사관,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총회 의장 선출

입력 2017-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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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7년 연속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7년째 국제 유류오염사고 보상 기금의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3일 해수부는 김성범<사진> 기획재정담당관(부이사관)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정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OPC Funds는 유조선에서의 유류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로 92기금(114개국)·추가기금(31개국)으로 구성된다.

특히 추가기금은 유류오염 사고 피해액의 일반적인 보상한도인 2억300만 SDR(약 3228억 원)을 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경우 7억5000만 SDR(약 1조1900억 원)의 범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한다.

SDR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의 약어로 회원국의 화폐단위가 각각 달라 유류오염사고 배보상 시 기준금액을 공통으로 적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성범 의장은 2011년 아시아 국가 대표로서는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이래 6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했으며 이번에 다시 선출돼 7년 연속 의장직을 맡게 됐다.

김 의장은 2010년 허베이스피리트 피해보상지원단 보상협력팀장으로 재직하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과의 협상업무를 담당하는 등 유류오염보상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 왔다.

김성범 의장은 앞으로 1년간 추가기금 예산 및 정유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액 등을 결정하는 총회를 주관하게 된다. 의장으로서 기금 사무국 운영 및 국제유류오염보상체계 등 현안 결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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