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외버스 파업, 1750대 운행 중단…이용 승객 불편은 어쩌나?

입력 2017-11-03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남 시외버스 노조 소속 기사들이 3일 파업에 돌입해 마산터미널, 진주터미널, 부산 서부터미널을 주로 오가는 버스 1750여 대가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자동차 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명이 운행을 거부하고 있다. 경남지역 시외버스 업체 중 70%가량이 이번 경남 버스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부산 서부터미널에는 이날 오전 5시 40분 첫 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되자 버스 운행을 기다리던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 외에도 곳곳에서 경남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던 승객들은 갑작스런 버스 운행 중단으로 출근길 불편을 겪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남 마산터미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도시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구성해 시·군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버스 파업이 예고된 지역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버스 운행중단 안내문을 부착해 버스 파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는 한편, 다른 도를 운행하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기차노선을 증회해 대체 수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택시부제 해제, 승용차 요일제 전면 해제, 출근시간대 공공기관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시차를 두고 출근하거나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40,000
    • -0.11%
    • 이더리움
    • 3,221,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0.56%
    • 리플
    • 727
    • -10.14%
    • 솔라나
    • 191,100
    • -2.99%
    • 에이다
    • 468
    • -2.7%
    • 이오스
    • 634
    • -1.86%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00
    • -1.06%
    • 체인링크
    • 14,470
    • -3.53%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