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세계 최초 공기아연2차전지 휴대폰 배터리 상용화 임박…내년 초 출품

입력 2017-10-24 13:13 수정 2017-10-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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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계열사인 EMW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기아연2차전지가 내년 스마트폰에 접목될 전망이다.

24일 EMW에 따르면 공기아연2차전지를 활용해 전력저장장치(ESS)용 휴대폰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연내 시제품을 만들어 내년 초 ‘시카고 전자쇼’에 출품, 본격 인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EMW 관계자는 “2차전지는 휴대폰, 자동차 등 워낙 사용 용도가 다양하다”며 “현재 가장 근접한 것은 전력저장장치 휴대폰 배터리 제조다. 아직 납품은 없지만, 내년 인증을 받으면 활발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MW의 공기아연2차전지는 일회성 사용에 그친 1차전지에 비해 충ㆍ방전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앞서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17’에 참여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기아연2차전지의 개발과 상용화 진행 상황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가격이 폭등하고, 폭발 등으로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공기아연전지가 대체제로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MW는 또 자체 개발한 공기아연1차전지를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10여 년의 연구ㆍ개발(R&D) 끝에 공기아연1차전지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기아연1차전지의 납품이 진행돼 지진재난방지에 사용됐다. 현재 일본 경시청 특수경찰의 통신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존 리튬밧데리는 총에 맞으면 폭발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기아연전지는 총에 맞아도 폭발하지 않아 성능 테스트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MW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의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재용 공기아연전지와 군용 공기아연전지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자동차 납품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회사 측은 향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처를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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