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보험금 못받고 해지된 저축보험 854만건

입력 2017-10-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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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특약이 부가된 저축성보험에 가입하고도 사고시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해지된 계약이 최근 4년간 800만 건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사고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해지된 저축성보험은 2013∼2016년 854만4000건이다.

생명·손해보험사들이 보유한 저축성보험 계약은 지난해 말 현재 2165만9000건이다. 매년 평균 총 계약의 10%에 해당하는 200만 건 이상이 사고보험금 지급 없이 만기·해약환급금만 지급된 채 해지된 것이다.

사고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건 보험사고가 없었거나, 보험사고가 있었는데도 계약자가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은 예정이율을 붙여주는 저축기능 외에 1가지 이상의 보장 특약이 부가된다.

박 의원은 "저축성보험에도 보장 기능이 있는데, 상당수 계약자가 만기가 되거나 중도 해지할 때까지 보험금 청구 사유가 발생한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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